[月刊시사우리]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체결했던 통화스와프 계약이 예정대로 계약만기일인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이후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이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계약 종료의 배경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19일 코로나 여파로 달러 수요가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치솟는 등 외환 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지난해 9월까지였으나 두 차례 연장되면서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번에는 스와프 계약이 연장되지 못한 것에 대해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지난 해 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