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산다고 살아지는 게 아니잖아.." [시사우리신문]극단 '돋을양지' 주최로 연극 이 대학로에 있는 '나온씨어터'에서 공연 된다. 이 연극은 요즘 국내 연극계의 핫피플로 떠오르고 있는 신성우 작가의 희곡으로 욕망과 그 욕망의 토대가 된 거짓말이 얽히고설킨 미로를 헤매는 인물들을 보여준다. 연극 의 연극의 부문별 내용을 정리해 보면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중년 여자 현주. 남편은 오래전에 그녀를 떠났고, 딸마저 가출해서 집을 나간 지 수년째... 잘 생기고 성실한 남편과 배 속의 아기. 누가 봐도 행복해야 하는 젊은 새댁 단비. 하지만 그녀는 안다. 남편인 태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현주의 딸과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었고, 그녀가 말도 없이 가출해 사라지자, 단비를 만나 결혼한 청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