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강한세력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상청과 달리 미국과 일본 유럽의 윈디가 부산을 향해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한국 기상예보와 유럽 유명 기상 앱인 윈디가 태풍 하이선 예상 경로를 다르게 예보하고 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태풍 경보를 보면 6일 오후 6시 기준 자료에서 태풍 하이선이 부산 서쪽으로 상륙한 뒤 대구·경북과 강원도를 잇달아 관통하는 것으로 예보했고 일본 기상청도 이날 오후 6시 기준 자료에서 태풍이 부산에 상륙하는 미국 경로와 매우 흡사한 경로를 예측하고 있다.
유럽 유명 기상 앱인 윈디도 미국·일본 예상 경로처럼 7일 새벽 태풍이 부산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보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은 태풍이 7일 오전 부산 남동쪽 앞바다 90㎞ 지점까지 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다고 예보해 태풍 예상경로를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해 일본 일기 예보관들은 잠재적인 기록적인 강우, 격렬한 바람, 높은 파도 및 조수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 태풍은 지난 태풍 매미와 흡사해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해 해일 우려도 크다.태풍 하이선의 예상 경로가 어떻게 변하든 간에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은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앞서 지나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을 강타했을 때는 비에 의한 피해보다 바람과 정전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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