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MA STAR]통상 3월말이나 4월초 개화하는 봄의 상징인 ‘벚꽃’이 노랗게 물든 들녘에 만개해 화제다. 자연의 흐름을 역행하는 이 벚꽃은 창녕군 대합면 퇴산리 도로변의 벚나무 수백 그루중 한 그루에만 활쫙 피어나 노란물결로 일렁이는 주변 나락밭과 묘한 조화를 보이고 있다. ▲ 짙푸른 하늘과 갈변중인 나뭇잎과 대조되는 벚꽃이 연본홍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9월21일 오후 4시 40분 촬영] 이 벚나무가 개화를 한 것은 지난18일경으로 인근의 주유소 대표와 인근 농업인들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기자가 벚꽃을 촬영한 것은 21일로 개화한지 3일이 지난 시점이었으나, 연분홍빛 벚꽃은 갈변중인 나뭇잎 사이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 수백그루의 벚나무 가로수 중 이 나무만 벚꽃를 개화해 신비로움을 ..